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2015년의 노력, 그리고 2016년의 포부

가금현 기자입력 : 2016. 01. 05(화)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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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윤수진 경장 = 서산경찰서] 현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 중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각 경찰서에는 학교전담경찰관 즉, 각 학교마다 담당경찰관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선도 활동, 교 내외 순찰 활동 등을 통하여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었다.

서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93개 학교에 7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이 각각 16개 정도의 학교를 전담하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해결코자 각종 시책을 시행하였다.

학생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효과적인 학교폭력예방 교육 자료를 만들기 위해 서산 출신인 개그맨 김기리 섭외에 성공, 김기리를 직접 만나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학교폭력예방 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사회적으로 성공 한 선배의 조언 등을 통해 학생들과 공감대 형성에 성공하였고,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 홍보에도 큰 효과를 얻어 2015년 하반기 학교전담경찰관 인지도 평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아울러,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 라인을 구축하여, 관내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의 문제점 파악 및 적극적인 해결점을 찾기 위한 시책(청개구리 리턴즈 등)을 마련하는 등 청소년들과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시선에서 대화하려 노력하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찾고자 하여, 전년도 대비 117신고 건수 감소, 학교폭력피해경험률 감소의 성과를 얻었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에 대한 지원 또한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불우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체계도 마련함으로서 서산, 태안 지역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코자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아직은 미흡하고, 단기간의 노력으로 학교폭력이 완벽히 해결되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기에, 서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은 2016년도에도 2015년 못지 않게 새로운 시책 및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것이며, 더 나아가 4대 사회악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새해를 맞이하여 4대 사회악 근절 및 경찰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 대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는 경찰 자녀들의 선행을 이끌어 내어 학교폭력의 전도사 역할을 기대하고, 또 시·수필·그림·사진 등 모든 출품작을 경찰서 복도, 계단 등 전시하고, 포상을 통해 경찰관,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문화예술적 감성치안' 분위기를 확산하여 행복한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을 선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