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올해 대전·충청권 소재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업장 80개소를 점검한 결과 협의내용 미이행 사업장은 7개소를 적발 했다고 밝혔다.

미이행 사업장은 지자체 등 공공사업자 3개소, 민간사업자 4개소로 나타났고, 주요 미이행 내용은 공사 중 가배수로 및 침사지 설치 미흡, 법정보호종 조사 미실시 등 이다.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협의내용을 이행토록 관할 승인기관에 조치명령 요청 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미이행 사업장이 15개소(미 이행률 18.75%)에서 올해 7개소(8.75%)로 감소했다면서, 이는 평가 제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긍정적 신호'라고 말하면서도 다만 아쉬운 점은 협의내용 이행을 위해 앞장 서야 할 공공기관의 협의내용 미이행이 절반에 가까워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사후환경영향조사서 검토기관이 KEI 1개 기관에서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으로 확대되고, 금강청 내에도 별도의 사후환경관리팀이 구성되는 등 협의내용 이행관리가 보다 강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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