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세종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가을 창단연주회에 이은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2번째 '선물'이 지난22일 오후 7시 30분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세종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백정현)가 2015년을 마무리하며 개최하는 이번 '행복송년연주회'는 백정현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지난 가을 세종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던 세종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에 이은 2번째 공연이다.

지난 10월 1일창단연주회에서 세종시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연습과 리허설을 소화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관계자들은 특히 두 번째 공연에 임하는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각오는 남다르다.

우선 송년의 분위기와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한 회 공연에 녹여내기 위해 프로그램 구성단계부터 고심을 거듭했다. 그 결과 1부 공연에서는 유명연주자들의 협연과 더불어 지휘자 본인이 유학했던 곳이며, 음악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는 오스트리아의 Polka 연주로 흥겨운 송년의 분위기를 살려낼 예정이고, 2부 공연은 작곡가 Leroy Anderson의 크리스마스 캐롤,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친숙한 음악으로 세종시민들의 귀를 행복하게 이뤄졌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 음대 학사·석사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백정현 상임지휘자는 무대 위의 연주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집중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화려한 지휘 속에서도 관객에게는 따듯한 공감을 선사하는 마에스트로로 알려져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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