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세종시가 버스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공기업 위주인 공사·공단 등 새로운 운영체계로 개선돼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3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세종시는 최첨단 교통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는 군 시절 회사가 전노선을 운행하면서 고비용·저효율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서비스 개선 등 근시안적 정책에서 벗어나고 공공성·투명성 측면에서 버스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세종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수립 연구용역중이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3일 '버스중심의대중교통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따라서, 명품 세종시에 걸맞은 서비스 공급을 위해서는 1~2년 내 근원적인 운영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세종시 버스 활성화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 공급을 위해서는 10분망 구축과 BRT 연계강화를 위한 바이모달트램(99인승)과 경기도 광역버스로 운행중인 이층버스(72인승)도입등 전반적인 노선 개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세종시는 중추 교통수단으로 고급차량, 인력·재원·서비스 유지관리의 공공성과 효율성 요구와 함께 세종시 공기업 설립은 공기업화에 유리한 세종시만의 특수여건으로 도시개발 초기 신규 노선권 확보로 노선 조정이 용이하다"며, "신규 민간업체 운영시 예상되는 노선사유화와 수익성 중심 운행의 근본적 한계 극복 가능하다"고 강조 했다.

시영은 30대 이상을 운영할 수 없어 설립이 타당하다

공기업 설립요건에 부합하는 버스의 수익성은 수익률 50% 이상 ('15년 BRT·순환노선 수지율) 65% 이상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 했다.

한국교통연구원 강상욱 박사는 "버스 공급은 상하수도·공원관리와 같은 공공재로 市에서 적극적인 관리·운영이 필요하다"며"세종시는 타 지자체와 같은 평범한 대중교통 개편과 단편적인 서비스 개선 등 근시안적 정책에서 탈피해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제공 및 버스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공공성·투명성 측면에서 버스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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