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전인철 기자 =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5일 감사위원회, 홍보협력관실, 충남연구원 소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도민 생활에 밀접한 조례 3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자위가 심의한 조례는 충남도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 및 지원 조례와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발공사 신규투자 시행 동의안 등이다.

그 결과,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수정 가결을, 나머지 2건은 원안 가결했다.

유병국 위원(천안)은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와 관련 "위원회 기능과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할 부위원장에 관한 사항이 누락됐다" 며 "위원회 기능과 부위원장 직무대행 기능을 추가해 달라" 고 주문했다.

이용호 위원(당진)은 공익신고자 지원과 관련해 "지난해 8월 조례 표준안이 시달됐음에도 1년이 넘도록 조례 제정이 늦어졌다" 며 "업무를 방치한 결과로밖에 볼 수 없다" 고 지적했다.

김동욱 위원(천안)도 조례안에 신고자 등의 처벌 및 보호조치 마련 규정이 모호하다" 며 "강력한 처벌과 신고자 보호조치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마련해 달라" 고 촉구했다.

윤지상 위원(아산)은 감사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시·군 종합감사 등에 도민감사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달라" 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