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만으로 만든 3차원 몽타주의 黑 과 白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6. 09(화)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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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규원 순경>

[기고/염규원 순경 =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최근 홍콩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하여 몸살을 잃고 있는 가운데 홍콩 도심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한 용의자들의 3차원 몽타주가 공개되었다.

담배 등 쓰레기에서 DNA를 확보하여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하자 3차원 몽타주가 그려지고, 이는 각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백화점 등 곳곳에 용의자들의 얼굴 특징이 담긴 사진이 붙어지고 있다.

이처럼 DNA를 이용한 3차원 몽타주 형성으로 과학수사에 큰 도움이 되는 기술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3차원 몽타주를 만드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유전자 정보로 3차원 몽타주를 만드는 기술은 아직 초기단계에 그치고 있으며 지금 연구중에 있다.

이처럼 기술 등이 진보되어 새로운 수사기법등이 탄생하고 있으나,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등도 있어 연구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있다.

단점으로는 연구를 진행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유전자 정보와 얼굴 사진을 대조해야하는데, 현 시점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로 인한 규제를 받아 연구가 어려운 실정으로,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이런 단점보다도 유전자 DNA를 이용하여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특징을 가려낼 수 있다면 용의자 검거나 실종 아동찾기 및 고고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에,

연구용도로 연구윤리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이고 공개되지 않고 순수 연구목적이라면 활용할 수 있게 하여 기술개발이 좀 도 우선시한다면 좀 더 개방하여 허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급격한 사회, 기술 등의 발전으로 좀 더 풍족해진 삶을 살고 복지를 누릴 수 있으며, 좀더 좋은 것을 찾게 되는 현 사회지만, 이에 비해 사람들의 의식이나 성품 등은 기술발전에 비례하는 만큼 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반비례 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기술 발전등으로 사람들의 좀 더 유복하게, 평화롭게, 행복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현실이라면 유전자 DNA를 적극 도입하여 사회를 평화롭게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