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은 26일 오전 9시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박은규 전 신학대학 교수로부터 대학 관련 자료들을 기증 받았다.

1979년부터 2005년까지 목원대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박은규교수는 재직기간 직접 촬영한 행사사진, 강의 영상 자료, 세미나 특강 영상 자료 등의 생생한 자료들을 목원대 역사자료실에 기증했다.

특히, 이번 기증식에서 박은규 교수는 수십년 동안 목원대의 역사를 촬영해온 비디오 카메라도 함께 기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박은규 교수는 "학교의 역사는 유산으로 후대에 물려 줘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촬영한 사진, 비디오 등 많은 자료들을 목원대 역사자료실에 기증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항상 기도하고 있다"며 목원대에 대한 여전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했다.

박노권 총장은 "학교에 대한 사랑과 정성으로 소장해온 귀한 자료들의 기증에 감사드린다. 소중히 간직하고 전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규 교수는 지난해에도 목원대에 사진 2,500여점을 기증한 바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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