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직업교육'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성군청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연령이 어리거나 거리가 멀어 현장 체험학습이 어려운 학교을 우선선발하여 교육기회의 균등을 도모하였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입욕제 만들기, 모루비누 만들기, 센트 썬캐쳐 만들기 등 학생들의 연령과 기능 수준에 적합한 공예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소근육조작능력 향상 및 감각 자극 계발을 도모하고, 진로 및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연령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거나 장애학생들을 담당할 수 있는 강사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센터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와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번처럼 흔하지 않은 체험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광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활동에 그치지 않고,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군청과 협력해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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