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구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선거법위반으로 구의원직이 상실된채 최근까지 선거보전금을 반환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김동섭 대전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성2)이 결국 사과 입장을 밝혔다.

김동섭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불찰로 심려끼쳐 죄송하다. 많은 반성과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통찰의 시간이 되었다"라며 "모든것은 저의 사려깊지못한 처신의 결과이다"라고 대시민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또 김의원은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시민과 유권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한 마음에 고개를 들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앙선관위와 시선관위의 결정에 따른 선거보전금 반환 절차를 이행했다"며 "우선 1800여만원 중 500만원을 입금했고 서너차례에 걸쳐 분납키로 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조심하고 시민의 공복으로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다시한번 저의 신중치 못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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