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박희진 의원은 참회의 반성문을 즉각 발표하라"

새정연 대전시의원들은 26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박희진의원의 엄중 징계와 함께 처벌을 촉구하는 한편, 새누리당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성명서 전문]
박희진 의원은 참회의 반성문을 즉각 발표하라

박희진 대전시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비난·조롱하는 '노무현 궁전 기행문' 제하의 글을 대덕구생활체육회, 대화동 주민회와 같은 공개적 커뮤니티에 유포했다고 한다.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야하는 시의원이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처참하게 훼손한 것이다.

의정활동을 함께하는 동료의원으로서 참담함을 넘어 자괴감을 느낀다.

박 의원은 인격적 결함을 노정한 것은 물론 153만 대전시민의 대의기관인 대전시의회의 권위와 명예도 함께 실추시켰다.

박 의원의 비윤리적 행태에 의해 개별 시의원 나아가 대전시의회 전체의 도덕성이 매도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이제 박 의원이 퍼날라야할 것은 전직 대통령 모욕글이 아니라 참회의 반성문이다.

대전시의회 새정치연합 시의원 일동은 박 의원은 즉각적이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박 의원이 즉각 진정성 있는 사과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새정치연합 시의원 일동은 의회 차원의 징계 등 강력한 후속대처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

대전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일동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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