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객 빈집털이 예방의 지혜 필요.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3. 16(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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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경장>

[기고/ 이명근 경장 = 서산경찰서 생활안전과] 추운겨울의 지나가고, 봄이 다가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봄을 즐기기 위하여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떠난 빈집을 지켜야할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

상춘객에게 몇 가지 습관과 생각보다 효율성이 좋은 방범장비를 잘 활용하면 집은 비어 있어도 안심하고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집을 비울 때 간단한 나들이가 아닌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우유나 신문 등 정기적으로 오는 물품들에 대하여 정지 신청을 권고하고 싶다.

집 앞에 쌓인 정기간행물 과 신문 우유는 절도 범인으로 하여금 범죄의 표적으로 인식 될수 있기에 집을 비울시 정기 수신 물품을 정지 해놓는 습관은 간단하지만, 범죄 예방이라는 효과를 가져 온다.

그리고 문단속 습관은 필수이다. 들뜬 마음에 열어둔 베란다 창문 현관문은 사실상 범죄예방을 포기한 것과 같다. 들뜨고 즐거운 나들이를 마친 후 돌아온 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그 피해와 충격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이러한 작은 습관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은 보이지 않는 잠재적인 이익이며, 피해를 당했을 때 오는 충격과 피해가 사라지게 하는 상대적인 이익인 것이다.

또 빈집털이 예방의 효율성 좋은 방범장비로 기존에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의 경우에도 날카롭고 뾰족하게 가스배관에 덧대어 쉽게 외벽을 오르지 못하게 하는 방범장비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그리고 홈CCTV이다. 요즘 범인검거의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CCTV이다. 그에 따라 홈CCTV가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홈CCTV 의 경우 이미 통신회사를 통한 렌탈 설치가 가능하다.

실재로 홈 CCTV를 통하여 범인을 검거한 사례도 많이 볼수가 있다.

이렇듯, 현명한 나들이객의 경우 수시로 홈 CCTV를 통해 집안을 살펴보며, 안심하고 나들이를 즐기는 여유를 보일 것이다.

습관과 방범장비로도 안심이 되지 않을 경우,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약 순찰이라는 제도를 활용해, 본인 집을 관할하는 지역관서(지구대·파출소)에 집을 비우는 시기를 알려줄 경우, 관할 지역관서에서는 신고가 겹치지 않는 시간대에 수시로 주기적으로 순찰을 통해 집주변의 범죄 피해 유무를 살펴주고 범죄를 예방 한다.

앞에서 소개한 습관과 방범장비 및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제도를 통해 활기찬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나들이객의 들뜨고 희망찬 감정이 범죄로 인해 얼룩지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