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박태환 경장 = 부여경찰서 교통관리계]누구나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많다.

음주운전은 나 혼자만의 피해가 아닌 무고한 시민들이 다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다.

2014년 12월부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을 하도록 부추기거나 이를 알면서 묵인한 경우 동승자까지 음주운전의 교사 및 방조혐의로 형사 책임을 묻고 있다.

음주운전을 지시한 경우 음주운전자와 동일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이하의 벌금, 음주운전을 방조한 경우 1년6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우리나라 음주운전 벌금기준을 보면 단순음주시0.05~0.1% 미만 시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0.1~0.2%미만 시 6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0.2%이상의 경우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1천만원이하의 벌금, 음주측정거부 시 1년 이상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한다

음주운전 행정처분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이상 0.1%미만이면 면허정지100일, 0.1% 이상은 면허가 취소되며 면허취득결격기간 1년이 부여된다.

또 혈중알코올농도에 상관없이 음주운전 3회 이상이면 운전면허 취소, 면허취득 결격기간 2년이 부여되며, 혈중알코올농도 상관없이 음주교통사고 3회 이상이면 운전면허 취소처분과 면허취득 결격기간이 3년 부여된다.

음주교통사고로 피해자가 부상을 당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되며, 피해자 사망 시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선고 받게 된다.

보통 소주 2잔 또는 맥주 1캔 정도를 마시게 되면 혈중 알코올농도 0.05%가 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데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가 많은데, 음주운전은 자신 뿐 만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