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최관규 경사 서천경찰서 경무계] = 본격적인 개학철을 맞아 새학기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즐겁게 뛰어 놀고 공부해야 할 학교, 그런 학교 가는 것을 거부하는 아이들그럼 '새학기 증후군'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전문가는 새학기 증후군은 질병이 아니며 일종의 적응장애 보고 있다.

새학기가 되면 아이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새학기에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수줍음은 작은 일에도 불안해 하는 경향이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정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월요병으로 치부하며 아이가 학교가기 싫은 것으로 판단해 혼내는 경우가 있다. 아이에게 핀잔을 주거나 꾸짖는다면 두번 다시 부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게 된다.

일부 학생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가출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턱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턱 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신학기인 3~4월과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시작되는 9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적으로 턱 장애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새학기 증후군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라 할 수 있다.

이런 적응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편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불안함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부모는 이를 공감해 주고 옆에서 관심을 갖고 아이의 행동을 지도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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