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근절을 통한 사고예방에 노력하자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2. 25(수)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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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득상 순경>

[기고/황득상 순경 =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직장동료나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관계증진을 위한 매개체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를 하는데 일부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에이 바로 여기가 집인데 뭘...안 걸릴거야' 하는 마음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내거나, 단속중인 교통경찰관에게 적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미 사고가 발생하거나, 음주운전 적발이 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를 근무 중 여러차례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처벌 기준에 대해 소개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당부를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음주운전을 하게되면 위험상황에 대한 순간적인 대응능력이 떨어져 적절한 대처가 늦어져 대형사고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급제동 급핸들 난폭운전 등으로 다른 정상주행차량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사고야기 후 처벌이 두려워 도주를 하는 뺑소니의 위험성이 올라간다.

또 사고가 발생하지 않다고 하여도,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도로교통법상 처벌을 받게 되는데 아래표와 같이 처벌규정이 있으며, 직접적인 처벌규정 외에도 면허정지나 취소처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수백만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한다.

도로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의하면 2013년 한 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12%~13%가량이 음주교통사고이고, 교통사고 사망자의 15% 가량이 음주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라고 한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운전자에 대한 홍보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교통사고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더욱 더 음주운전 근절 활동에 매진하여야겠구나 느끼게 되었다. 우리 모두 음주운전 근절에 노력하여 교통 사망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본인 또한 교통경찰관으로서 음주운전 근절활동에 앞장설 것임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