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성재 경장 = 서산경찰서 정보화장비계] '매일 마스크 쓰고 살 수 없다' 베이징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귀국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는 한 신문의 기사이다. 그 기사에서는 실제로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던 덴마크의 한 마케팅회사 대표가 본국으로 귀국을 했는데, 이유는 하나, 대기오염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아이들이 밖에 나가 놀 수 없고 집 밖에선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에서 살 수 없다' 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이처럼 베이징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먼지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베이징 못지않게 날씨예보에 빠지지 않고 예보해 될 정도로 미세먼지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당장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 미세먼지가 왜 발생 하는 걸까? 중국의 산업화가 가속화 되면서 석탄의 사용량이 급증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서 미세먼지 량이 대기 중에 많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이 미세먼지들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게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30~50%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동안 미세먼지와 관련된 심각한 일들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어찌 보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왔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워낙 입자가 작기 때문에 기도에서 걸리지 못하고 알게 모르게 우리 몸속에 침투하게 되고, 이런 것들이 약간은 몸에 지장이 없을지 몰라도 축척되어 쌓이게 되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 심각성 때문에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규정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세먼지는 농도가 올라가게 되고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감기·천식·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피부질환·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이렇게 무서운 미세먼지를 최대한 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보에서 미세먼지 량이 많다고 하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하게 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우산이나 모자 등을 써서 미세먼지를 직접적으로 접하지 않아야 한다. 또 외출 뒤에는 입고나갔던 옷 세탁은 물론 몸도 깨끗이 씻어야 할 것이다. 또 폐 염증에 좋은 배와 해조류, 해독 작용이 있는 마늘·생강 등이 미세먼지 예방에 좋다고 하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즐겨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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