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올바른 선거문화정착의 기회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2. 23(월)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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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모 경장>

[기고/김정모 경장 = 서산경찰서 수사과] 올해 3·11은 조합장 선거에 있어서 참 의미 있는 날이다.

그 이유는 바로 그 동안의 각 개별로 치러진 조합장 선거가 3·11에 전국 동시에 처음 실시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의 협조로 더욱 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산경찰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첫 조합장 선거이니 만큼 2월 9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수사전담반을 기존보다 확대해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위 상황실은 선거가 종료된 후 3월20일까지 24시간 상황대비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신고 접수처리, 사이버공간 모니터링, 우발상황 초동조치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살포 등 '돈 선거' ▲허위사실 유포 등 '거짓말 선거' ▲조합원 임직원의 선거개입 등 '불법 선거개입'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여 이러한 불법행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단속 및 수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2012년부터 인터넷상 선거운동이 폭넓게 허용되고, 스마트폰 보급이 급증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후보자 비방 등 선거위반행위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여 사이버상 불법행위에 대해여도 모니터링 및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니 주의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조합장선거는 더 이상 그들만의 선거가 아니므로 국민모두 관심을 가져 앞으로 계속될 조합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법위반현장을 목격할시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112으로 신고 바란다.

중대한 선거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1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함은 물론, 신고자 비밀을 철저히 보장해주니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합장선거에서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