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CCTV관제센터 서산에는 언제쯤 신설될까?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2. 16(월)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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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종 경사>

[기고/유희종 경사 = 동부파출소] 최근 세월호 침몰사건·의정부아파트 대형화재 등과 같은 안전사고와, 안산일가족 살인사건·인천할머니 살인후 유기사건과 같이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과 긴장감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러한 사건·사고의 예방 및 신속한 대처, 해결을 위해 CCTV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이 생겨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CCTV등의 제각각의 관리로 인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설치되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유명무실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사건·사고의 예방과 감시, 원할한 교통소통, 시설물 안전관리, 범법행위의 단속 및 예방 등에 사용되고 있는 CCTV등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통합 CCTV관제센터를 신설하고 있다.

집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에서는 2013년 12월까지 79개소를 운영하던 CCTV관제센터를 효과적 관리 및 역할의 효율성이 입증되어 2015년까지 230개 시·군·구에 확대 신설, 전국 10만여대의 방범용·재난감시용·교통단속용·시설물관리용 등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 CCTV를 통합·연계할 예정이다.

이러한 효율성이 입증된 CCTV관제센터가 현재까지 충남서산에서는 신설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태안CCTV관제센터를 예로 들면 그동안 강력범죄 16건, 교통사고 34건, 차량파손 20건, 기타 9건등 총79건의 영상자료 제공으로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했다. 또 사건사고의 빠른 발견을 통해 112와 119에 신속한 신고를 함으로써 강력범죄나 큰 사고로 번질뻔했던 286건에 대해 빠른 현장조치를 취해 사건에 예방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학교에 설치된 CCTV 170대를 관제센터와 연계해 학교폭력 및 학생사고 예방 등 관내 33개 초·중·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학교주변 및 공원구역 등 5개소에 1억11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 CCTV를 설치 운영해 학교폭력은 물론 성범죄 등 예방에 나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통합관제센터가 없이 제각각 운영되고 직접적으로 CCTV를 관리가 되지 않는 서산에서 막대한 예산으로 설치된 CCTV가 유명무실되지 않기 위해 조속히 서산시와 경찰관서의 협력체제를 이뤄 관제센터가 신설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판단된다. 범죄예방 및 사건·사고의 대처를 위해 통합적인 CCTV관제체제를 갖춰진다면 사전 예방과 범죄수사 분야에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