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재우 경사 = 서산경찰서 수사2과] 즐거운 설 연휴가(18~22일)얼마 남지 않아 대다수의 귀성객들은 설 연휴계획을 짜느라 분주하고 모처럼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 등 일가친지들이나 동창생 등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볼 생각으로 귀성길을 서두르게 된다

금년에는 다행스럽게 연휴 기간이 길어 귀성 차량이 분산돼 고속도로 등 차량 정체가 한결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이 구간 등 정체이다

장시간 운전하다보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거나 영상기기를 시청해 지루함을 달래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국민 10명 중 8명 가량이 휴대전화기를 사용하고 있고 1,000만대 이상의 등록된 차량 중 DMB를 시청할 수 있는 기기가 부착된 차량이 10대 중 7대 이상이 넘는 다고 하니 귀성길 장시간 운전 중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DMB를 시청하거나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도 영상물을 시청하고 기기를 조작하는 행위로 인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2014년 2월 14일부터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운전 중 DMB 등 영상을 켜고 기기를 조작하다 적발되면 승합차는 7만원, 승용차는 6만원, 이륜차 4만원, 자전거 3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벌점도 15점이 부과된다.이는 운전 중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다 적발됐을 때와 같은 수준의 처벌이다

전문가들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쳐다보거나 DMB 시청은 혈중 알코올농도 0.10% 만취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한 위험 상황"이라면서 "운전자가 시야를 전방에 두지 않고 영상기기를 쳐다보는 것은 술 먹은 상태에서 운전하며 부모님을 찾아뵈러 가는 것과 같으니 만큼" 절대 운전 중 DMB 시청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운전자 모두 DMB 시청이 술 먹고 부모님 인사드리러 가는 것과 같은 위험운전이란 경각심을 갖고 올해 연휴기간 동안은 DMB 시청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 없이 안전한 연휴기간이 되었으면 한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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