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 수산양식과, 학부모 왜 모였나

- 23일, 서산 반도회관에서 충남지부 첫 모임

가금현 기자입력 : 2014. 12. 23(화)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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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ctn]가금현 기자 = 한국농수산대학 수산양식과 학부모회는 23일 서산시에 위치한 반도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대학 수산양식과 김철원 교수, 정달상 교수, 최낙중 교수, 고경민 중앙회장, 강상우 고문, 황해원 충남지부 회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재학생은 물론 신입생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 모임은 한국농수산대학 수산양식과를 졸업한 학생은 물론 재학생 등을 둔 학부모들로 우리나라 수산업을 이끌어갈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구성됐으며, 전국에 8개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고경민 회장은 "한국농수산대학을 나온 우리들의 자녀들이 우리나라 수산업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우리 부모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수산업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원 교수는 "어느 대학에서 졸업생을 비롯한 재학생, 신입생 부모님까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이렇게 부모와 대학생자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것은 우리 한국농수산대학 수산양식과 뿐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열정은 바로 우리나라 수산업계의 미래를 밝게 하는 것으로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했다.

정달상 교수는 "학부모들은 더 이상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이제 여러분들의 자녀들은 스스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대학 수산양식과는 수산양식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수산업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돼 어류, 패류, 갑각류, 해조류, 관상어 등의 이론과 실습이 조화를 이루는 전문양식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국내외 장기현장 실습과 체험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습득 한국 수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선도하는 경영인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