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1일부터 2일까지 관내 대천해수욕장 및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익수자 8명 및 고무튜브 표류자15명 등 총 23명의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지난 1일중 튜브를 타고 놀던 신모씨(남, 52세) 등 11명이 해수욕장 외해로 부는 바람과 썰물에 의해 먼 바다로 떠밀려가는 것을 대천여름해양경찰서 소속 안전관리요원, 보령시유급요원이 구조하였고, 맨몸 수영 중 발이 닿지 않아 순간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익수 된 유모씨(여, 28세) 등 8명을 대천여름해양경찰서 안전관리요원이 구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날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 1일에는 튜브를 타고 놀다 해수욕장 외해로 바람에 의해 떠밀려가는 이모씨(16세, 남)등 2명을 춘장대 안전센터구조요원이 긴급 구조하였으며, 지난 2일에도 튜브를 타고 놀다 외해로 떠밀려가는 유모씨(40세, 여)등 2명을 춘장대 안전센터 구조요원이 긴급 구조했다.

이로써 지난 1일, 2일 양일간 보령해양경찰서 관내 해수욕장 총 인명구조건수는 대천해수욕장 19건 춘장대해수욕장 4건으로 총23건이며, 이중 익수자구조는 8건으로, 원인은 대부분 수영미숙이고, 해수욕장 외해 튜브 표류자 구조는 15건이 발생했다.

대천여름해경서 관계자에 따르면 "태풍의 나크리의 영향으로 바람에 의해 다수의 튜브 표류자가 발생하였으며, 수영 미숙으로 인한 익수자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해수욕장에서 입욕 시 항시 안전장구를 착용하며 기상상황과 조석시간 등을 염두하여 해수욕을 즐길 것"등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사항을 입욕객들에게 강조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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