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한상율 전 국세청장은 2일 4시 서산시 동문동 우리은행 3층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뤄지는 재선거 인 점을 고려하여 도의적 책임을 천명하며 조용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1500여명 서산 태안 주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한상율 전 국세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7.30 재선거는 새로운 서산태안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날"이라며 "나라의 곡간을 책임졌던 경험과 경륜을 되살려 서산태안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로 국가 개조는 시대의 필연적 과제"라며 "국세청장 시절 국세청을 개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위에 군림하는 관료제가 아닌 공직자가 국민을 섬기는 공직개혁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