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6·4 지방선거를 앞둔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22일 오후 6시 유성구 엑스포컨벤션홀에서 1200여 명의 시민들과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저서 '새 대전을 위한 새 생각'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정 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의원과 이장우의원, 박성효 최고의원, 김태흠 원내대변인, 이재선 전 국회의원등과 최근 출판기념회를 가진 육동일 충남대교수,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250쪽 분량의 그의 저서 '새 대전을 위한 새 생각'에는 정 청장의 성장 과정부터 경찰대 입학·퇴교 과정, 정치에 입문해 재선 구청장을 지내기까지 인생 이야기와 함께 그의 정치적 철학과 소신을 밝힌 언론 인터뷰 등이 담겨 있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의원은 "미국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아칸소州라는 작은 도시의 지사를 시작으로 당내 7명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결국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고 설명하고 "젊은 정용기 청장이 생각하는 '대전의 미래'에 대해 큰 용기를 심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은 "고교 3년 선배인 정 청장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는 분"이라며 "강단이 있는 정 총장이 생각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반드시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시민 누구나 어떤 과정을 통해 정책이 결정됐는지 알 수 있게 하는 투명경영을 통해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설 이후 예비후보 등록 러시가 끝나는 대로 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며 "대전을 공동 경영하겠다는 의미에서 100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가칭 새대전투명경영포럼을 2월 말쯤 발족하고, 3월 초 퇴임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