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나무와 숲
최창배 시민기자
임종복 기자입력 : 2013. 12. 07(토) 09:12
최창배 시민기자
그렇게 무덥던 여름이 어느 새 처서가 지나고, 달이 밤을 밝히면서 그 한 계절이 접히며, 붉은 물이 든 담쟁이 넝쿨과 노오란 은행잎으로 서서히 정리하고 있으며,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함이 묻어오고 풀벌레 소리가 점점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젊음을 토해내던 계절이 이젠 홀로된 나뭇가지들만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따뜻한 이불이 되고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거름이 되고, 양식이 되어 보은을 잊지 않게 될 것이다.
삼라만상 모든 씨앗의 열매를 거두어들이고, 은혜에 보답하는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다.
나무마다 각기 다른 외모, 모난 것 같은 성격, 특별히 나은 것 같지 않은 재능이 있으나, 한결같은 공통점은 베푼다는 것이다.
그들 나름대로 소신껏 진실하게 자신을 보여주는 모습에 우리 인간들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나무보다도 잘난 체 하지 않고 모두가 평범하게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을 우리는 잊지 않고 본받아야 할 점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럴만한 자격과 능력의 소유자라고 본다.
그들이 처한 환경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응하여 우리에게 풍부한 지혜를 동원하여 최선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웅장하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향기 그윽한 향내를 뽐내고, 삼각형이든 사각형이든, 시계방향이든 반시계방향이든 돌고 돌아가도 비교적 원만한 자세를 갖추고 있는 그들만의 세상은 감히 침범할 수 없는 곳, 그래서, 방향의 틈새를 주지 않고 가을이 비집고 들어와도 항상 그리움을 전해주는 나무와 숲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아니, 꿈결같이 아늑하고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여 항시 마음속에 떠오르게 하는 그곳의 한 순간을 당장에라도 숲속으로 달려가고픈 욕망, 기억속의 한켠을 간직하여 내 안에서 출렁이는 파도처럼 일고 있다.
햇살과 구름, 바람소리, 계곡의 쏟아지는 길게 들려오는 폭포소리, 잎새와 꽃잎과 함께 바스락거리며 다가오는 작으면서도 큰 나뭇잎 사이로 들려오는 흙냄새, 풀벌레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소나무의 향기로운 솔 내음, 거기에서 가슴시린 달콤한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 소슬한 귀뚜라미 소리, 눈물 나는 인연 스치는 소리가 정겹다.
또 한편의 즐거움은 피톤치드가 주는 신선한 공기, 맑은 향, 시원스런 기운을 전해주는 기쁨이다.
그 무엇보다 집중하고 잘하는 분야에 몰두하여 폭풍우를 잘 견디고 빛깔 좋은 과일, 당도 높은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숲이야말로 소중하고 진실하여 결국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새롭게 깨어나는 또 하나의 늘 새롭게 깨어나는 의외의 성과를 자랑하는, 여러 조건에도 실천가능하게 하여 늘 새롭게 우리에게 전해주는 나무와 숲이 고마울 따름이다.
비록, 우리에의 기억 저편에 숨겨져 있던 과거까지 다 알고 있는 듯, 속세에 묻혀 살면서도 세월의 흐름을 탓하지 않고, 무한한 도전은 삼가고 작디작은 포부만을 조직한 채 현실에 조용히, 최소한의 도리만을 찾고자하는 인내력을 감지한 채, 작은 이야기를 펼쳐, 서서히 행하고 멋진 현실을 살고 있는 나무와 숲의 겸손함에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선사한다.
그리 큰 꿈도 아니다.
흐름에 복종하고 중요하고 실질적으로 적당한 여백을 찾아 젊음과 늙음의 경지에서 시간을 그리며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속에 간직한 순수한 아름다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별똥별 같은 순수한 열정을 전해주는 숲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요, 삶의 포근한 보금자리인 것이다.
사람들에겐 가장 좋은「갓길」이 아닌 산입니다.
산에 오르는 순간, 치유가 시작되어 건강한 육체와 맑은 영혼의 상아 숨 쉬는 곳 입니다.
내면을 깊이 채우는 명상을 할 수 있고, 산에 잠시라도 머물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마음의 치유가 충분한, 그런 맑은 공간을 간직한 우리나라 금수강산인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 한 구석을 자리한 그 곳. 나무, 숲, 산 바로 그곳인 것입니다.
나무는 자신을 무수히 희생하여 무수히 많은 산소를 숲이야 말로 고맙다는 말을 어떻게 전해주어야 할 지 고민이 많고, 가식 없는 백 퍼센트 엔돌핀을 돌려주는 숲은 고독함을 달래주는 벗이요, 외로움을 삼켜주는 에너지인 것이다.
그렇게 젊음을 토해내던 계절이 이젠 홀로된 나뭇가지들만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따뜻한 이불이 되고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거름이 되고, 양식이 되어 보은을 잊지 않게 될 것이다.
삼라만상 모든 씨앗의 열매를 거두어들이고, 은혜에 보답하는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다.
나무마다 각기 다른 외모, 모난 것 같은 성격, 특별히 나은 것 같지 않은 재능이 있으나, 한결같은 공통점은 베푼다는 것이다.
그들 나름대로 소신껏 진실하게 자신을 보여주는 모습에 우리 인간들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나무보다도 잘난 체 하지 않고 모두가 평범하게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을 우리는 잊지 않고 본받아야 할 점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럴만한 자격과 능력의 소유자라고 본다.
그들이 처한 환경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응하여 우리에게 풍부한 지혜를 동원하여 최선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웅장하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향기 그윽한 향내를 뽐내고, 삼각형이든 사각형이든, 시계방향이든 반시계방향이든 돌고 돌아가도 비교적 원만한 자세를 갖추고 있는 그들만의 세상은 감히 침범할 수 없는 곳, 그래서, 방향의 틈새를 주지 않고 가을이 비집고 들어와도 항상 그리움을 전해주는 나무와 숲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아니, 꿈결같이 아늑하고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여 항시 마음속에 떠오르게 하는 그곳의 한 순간을 당장에라도 숲속으로 달려가고픈 욕망, 기억속의 한켠을 간직하여 내 안에서 출렁이는 파도처럼 일고 있다.
햇살과 구름, 바람소리, 계곡의 쏟아지는 길게 들려오는 폭포소리, 잎새와 꽃잎과 함께 바스락거리며 다가오는 작으면서도 큰 나뭇잎 사이로 들려오는 흙냄새, 풀벌레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소나무의 향기로운 솔 내음, 거기에서 가슴시린 달콤한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 소슬한 귀뚜라미 소리, 눈물 나는 인연 스치는 소리가 정겹다.
또 한편의 즐거움은 피톤치드가 주는 신선한 공기, 맑은 향, 시원스런 기운을 전해주는 기쁨이다.
그 무엇보다 집중하고 잘하는 분야에 몰두하여 폭풍우를 잘 견디고 빛깔 좋은 과일, 당도 높은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숲이야말로 소중하고 진실하여 결국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새롭게 깨어나는 또 하나의 늘 새롭게 깨어나는 의외의 성과를 자랑하는, 여러 조건에도 실천가능하게 하여 늘 새롭게 우리에게 전해주는 나무와 숲이 고마울 따름이다.
비록, 우리에의 기억 저편에 숨겨져 있던 과거까지 다 알고 있는 듯, 속세에 묻혀 살면서도 세월의 흐름을 탓하지 않고, 무한한 도전은 삼가고 작디작은 포부만을 조직한 채 현실에 조용히, 최소한의 도리만을 찾고자하는 인내력을 감지한 채, 작은 이야기를 펼쳐, 서서히 행하고 멋진 현실을 살고 있는 나무와 숲의 겸손함에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선사한다.
그리 큰 꿈도 아니다.
흐름에 복종하고 중요하고 실질적으로 적당한 여백을 찾아 젊음과 늙음의 경지에서 시간을 그리며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속에 간직한 순수한 아름다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별똥별 같은 순수한 열정을 전해주는 숲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요, 삶의 포근한 보금자리인 것이다.
사람들에겐 가장 좋은「갓길」이 아닌 산입니다.
산에 오르는 순간, 치유가 시작되어 건강한 육체와 맑은 영혼의 상아 숨 쉬는 곳 입니다.
내면을 깊이 채우는 명상을 할 수 있고, 산에 잠시라도 머물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마음의 치유가 충분한, 그런 맑은 공간을 간직한 우리나라 금수강산인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 한 구석을 자리한 그 곳. 나무, 숲, 산 바로 그곳인 것입니다.
나무는 자신을 무수히 희생하여 무수히 많은 산소를 숲이야 말로 고맙다는 말을 어떻게 전해주어야 할 지 고민이 많고, 가식 없는 백 퍼센트 엔돌핀을 돌려주는 숲은 고독함을 달래주는 벗이요, 외로움을 삼켜주는 에너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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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