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춘천제일교회 원종국 감독은 2일 오전 9시 30분 목원대학교을 방문하여 박영태 이사장 및 교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원배 총장에게 1,500만원의 (구)신학관복원기금을 전달했다.

신학과 68학번으로 동문 출신인 원종국 감독은 현재 목원대학교 이사로 있으며 제5회 한마음축제에서 '자랑스런 동문인 상'을 수상한바 있다.

원종국 감독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목사로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한 곳인 모교가 발전하고 또한 목원의 상징인 신학관을 복원하는데 자그마한 보탬을 하고자 발전기금을 내게되어 기쁘다"며 "모교를 통해 자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았고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원배 총장은 이 자리에서 "모교를 위해 복원기금기탁에 감사드리며 이 신학관이 목원대학교의 역사와 감리교 역사 더 나아가 한국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목사님께서 기탁해주신 기금은 복원된 신학관 주변환경 및 내부공사에 사용 될 것이며 목사님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 대학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목원대학은 280여명으로부터 약20여억원의 복원기금을 기부 받아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지난 9월 9일 (구)신학관 준공감사예배와 기부자 동판 제막식을 많은 동문들과 기부자, 학교 구성원들이 모인 가운데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