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대학교(총장 서만철)는 2일 오후 4시, 서울 국립국제교육원 대강당에서 '2013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모국2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교한 모국수학생은 스페인외 15개국 총 41명이다.

교육과정은 외국에서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 중 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매 학기별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한국어 구사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어',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사', '한국문화를 기본 교과로 편재하여 선택교과와 체험활동,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입교한 41명의 학생들은 서울에서 2주 동안 서울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머무르며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서울인근의 문화체험을 하는 서울문화체험 집중과정을 이수하고 오는 13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으로 이동하여 남은 수학 기간 동안 한국어 수업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하태윤)에서 위탁을 받아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다.

공주대학교가 5년 연속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공주대학교가 65년 전통의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는 재외동포 사회의 모국수학 및 민족 정체성 확립에 대한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조직과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하여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의 내실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2013년에도 공주대학교에서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