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염홍철 대전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뜻을 밝혔다.

염시장은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임기라고 결심했다며 가족들과도 상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염시장은 임기가 1년쯤남은 시점에서 발표 하는 것은 선거구도를 명확히 하기위함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사람이 선거구도의 상수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예측 가능한 정치적 관행을 만들고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위함이라고 밝히고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않을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염시장은 불출마 선언으로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일부의 우려가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대전시 공무원들과 임기 마지막 날까지 권한과 책임을 확실하게 수행 할 것이며,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대전시정이 정쟁의 대상에서 어느 정도 자유스러워 질 수 있을 것이며,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없어지기 때문에 더 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염시장은 이어 "과학벨트관련사업, 엑스포과학공원재창조, 대덕특구창조경제전진기지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안정적 추진, 충청권철도망 조기추진, 신세계유니온스퀘어 건설을 포함한 민자유치등 남은 10개월 임기동안 위의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런분이 저의 진정성을 이해해 남은기간 잘마무리 할수있도록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