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은 16일 세종시 출범 1년에 대한 논평을 낸 자리에서 오는 7월 1일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의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될 공무원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당부했다.

지난 해 시 출범과 함께 조직이 확대 개편되는 과정에서 비공개 전입과 정원초과 전입 등 편법이 자행돼 감사원의 감사에 지적됐던 것은 12만 세종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정한 인사를 책임져야 할 단체장과 고위공무원의 가족마저 편법인사에 연루된 사실은 시민에게 크나큰 실망을 주었고 세종시의 앞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슈퍼갑'을 위한 편법인사는 세종시 출범과 함께 부족한 인력과 한정된 재정여건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다수 세종시 공무원의 자부심을 꺾고 사기를 저하시켜 명품 세종시 건설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세종시당은 세종시가 승진과 전입, 유능한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등 적절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모든 공무원들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는 바람직한 공직풍토를 조성해 줄 것을 촉구하고, 명품도시 건설에 매진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