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정종일 기자 = 대전 유성구의회가 지난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한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다 결국 끝자락을 넘보고 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허태정 유성구청장 주재로 열린 만찬에서 민주당 소속 유성구의원이 폭언을 하는 등 추태를 벌인것에 대해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나쁜 행동을 다 보여준 것으로 '나쁜 의원 종합선물세트'라 할만하다고 강하게 비난 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끼리 자리 싸움 한 것만 하더라도 지탄 받아 마땅한 마당에, 식사자리에서 음주 후 욕설까지 하며 추태를 보이는 것은 민주당에서 조차 통제할 수 없는 통제불능 의원이 아닌가 싶다며 싸잡아 비난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더 이상 죄 없는 유성구민을 무시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신성한 의회 의원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유성구민을 위해 얼마남지 남은 임기동안이라도 책임있고 상식있는 행동을 몸소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성구 의회 윤종일 전 의장은 지난 20일 허 청장 초청 만찬에서 같은 민주통합당 소속 윤주봉 현 의장에게 폭언을 하는 등 추태를 부린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