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정종일 기자 = 민주통합당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성명서를 내고"박근혜대통령은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국고지원 약속지키고, 전액 국고부담을 통해 과학벨트를 정상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백년대계 기틀을 다지고, 신성장동력의 창출기지로 출발한 과학벨트가 표류하고 있고, 1년이상 지체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다 폐기되는 것 아니냐"며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작금의 과학벨트 표류는 전적으로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책임이 있다고 언급하며"과학벨트의 성공적 추진약속을 공언했던 박근혜당선자와 새누리당이 선거가 끝났다고 과학벨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질타했다.

또한 지난 15일 박근혜대통령은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과학벨트를 정부와 지자체간 갈등사업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너무 나서지 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가 하면, 미래부차관까지 나서 매칭펀드 운운하고 있으니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은 박근혜대통령에게 과학벨트가 왜 갈등사업인지 묻고싶다며 대통령이 직접 갈등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과학벨트 부지매입비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과학벨트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속셈 아니냐며 토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은 당장 부지매입비 문제를 지켜보지 말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선국고지원 약속부터 지키고,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전액지원을 통해 지체되고 있는 과학벨트를 정상추진하고 박근혜당선자는 과학벨트 약속부터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충청권 지역주민과 함께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