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시 시립도서관은 지난달 30일 강북관에서 알뜰도서교환전을 개최한 결과 1058명의 시민이 참여해 2584권의 도서가 교환됐다고 3일 밝혔다.

알뜰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져와 책 수량만큼 1:1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밖에 미니북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의 체험행사와 막대인형극 '청개구리 청구리'가 진행돼 참여한 시민들의 큰 흥미를 끌었다.

해마다 이 행사를 기다리고 이용한다는 한 주부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서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구입해서 다 읽은 책을 이렇게 교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알뜰도서교환전 첫 방문자로 가지고 온 10권의 도서를 교환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상호간 도서교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도서구입비 절감과 근검절약, 독서문화 정착 등으로 문화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시 시립도서관은 상시도서교환센터에 인문․과학․교양 및 아동자료 등 약 2000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갖춰 시민이 연중 수시로 도서교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알뜰도서교환전과 상시도서교환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시립도서관 강북관(☏041-840-895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