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시보건소(소장 부혜숙)가 운영하는 '예비부모 태교를 위한 발도르프 인형만들기 교실'이 큰 인기다.

'발도르프인형 만들기'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섬유와 소재로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2일 첫 교실에 예비엄마 3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예비엄마들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는 동안 행복감이 태아에게 전해지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날 교실에 참석한 한 예비엄마는 "평소 매스컴에서 논란이 되는 장난감 안전성에 마음이 불안했는데 친환경(유기농)소재 원단으로 우리 아기를 위한 엄마표 선물도 할 수 있고 마음도 편안해져 너무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태교 교실이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 하겠다"며 "농촌지역과 다문화가정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도르프인형 만들기'과정은 올해 12월말까지 4회(매분기)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보건소 홈페이지(health.gongj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41-840-8836, 88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