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재헌)가 작지만 강한 농업 경영체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첫 과정으로 18일까지 총 4회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우문현답 협동조합 강소농 교육팀 문영주 박사 등 3명의 강의로 진행되며, 경영관리역량과 소득경영상황을 스스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농장의 비전 선언문과 경영계획서를 작성 해보는 참여식 자율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앞으로 시는 심화교육과정, 후속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경영계획의 실행상황을 매월 1회 이상 점검하고 보완해 경영목표를 꾸준히 달성해가는 '강소농'으로 키울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강소농지원단의 민간 전문가 도움을 받아 강소농 농가의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품목별 유형별로 자율학습 모임체를 구성, 농업인 스스로가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증진, 역량강화 노력을 계속 해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윤희 농촌진흥과장은 "돈 버는 농업을 위해서는 생산기술 향상도 중요하지만 유통과 농업경영에 대한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부분을 계속 보완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소농이란 경쟁국에 비해 작은 영농규모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극복하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작지만 강한 농업인으로 공주시는 지난해까지 240여명의 강소농을 육성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