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시가 농촌 지역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대상자 139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희망자를 조사했으며, 농촌주택개량 60명, 농촌빈집정비사업 60명, 슬레이트처리지원사업 19명에 대해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농촌주택개량 사업은 구옥을 철거한 후 신․개축 하는 주택(150㎡이하)을 대상으로 낮은 이자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100㎡이하의 주택은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건축 설계비 3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 농촌빈집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소유자가 빈집을 직접 철거한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동당 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처리지원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재를 포함한 빈집을 철거하는 경우, 슬레이트 해체․철거․처리비용에 대해서만 동당 24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