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검찰은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충주)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됐다.

2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윤 의원에게 징역 6월과 추징금 40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지난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3월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2·구속) 회장으로부터 선거 자금 명목으로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7월12일 윤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 회장은 조사에서 당시 윤 의원이 거주하던 충주의 한 아파트에서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검찰 구형과 관련해 “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며 혐의를 부인했다.

윤 의원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8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