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전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연합회(위원장 김영우)는 지난 1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행복제안센터에 지난 정부의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입은 주민피해와 인수위원회의 현장방문을 요청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수위가 각 분과별 정부부처의 업무보고가 끝나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민생현장 방문을 추진키로해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충청권의 주요사업 현장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면서 총 4개구역(76만㎡)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중단되어 있는 대전 동구지역도 방문하여 주민실상을 직접 살펴달라는 주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전권 공약으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기착공 지원을 제시했으나, 지난 정부에서 골탕먹은 주민들은 반신반의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2004년도부터 시작한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06부터 2007년 사이에 대부분 구역지정 고시됐으나, 2008년 MB정부가 시작되면서 현정부 치적쌓기에 All in한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인해 전면 중단됐다.

한편 전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연합회 회장단은 지난 17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사업재개 방안을 촉구하고 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