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창석)은 1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공주관내 초등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방학 방과후 계절학교를 마무리하는 솜씨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최근11일까지 3주 동안 실시된 방과후 계절학교는 총 2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나라 미술놀이, 브레인 쿠킹교실, 태권도, 수리수리과학수리, 연극치료, 슈가크래프트 등의 강좌로 운영돼왔다.

이날 학생들은 ▲태권체조 및 격파시범 ▲공주님을 사랑한 마술사 쇼 ▲개미와 베짱이 연극 등 계절학교 동안 배우고 연습해 온 결과물을 학부모 앞에서 선보였다. 또 솜씨발표회가 끝난 후에는 계절학교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5개영역의 메달이 주어지는 시상식이 있었다.

특수교육 담당교사는 "처음에는 부끄러운 듯 대본 읽기도 어려워했던 아이들이 막상 무대에 오르자 또박또박 대사를 읽고 자신 있게 격파를 하고 어려운 마술기술을 배워 공연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직접 무대에 섰던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