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창석)은 지난 27일 관내 다문화가정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리웨딩홀에서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을 신장하고 올바른 자아 정체성 형성을 위해 실시됐으며, 관내 초․중학교에서 10팀이 참가해 우리말과 부모의 모국어를 병행하여 상황극, 관광지 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했다.

더불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노래자랑도 펼쳐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대회 결과 공주중 채희대외 2명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출연 학생 모두에게 푸짐한 상이 수여됐다.

공주교육지원청은 맞춤형 다문화교육을 통한 정체성 형성 및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 적응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다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