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제18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투표율이 결국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여야간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후 다섯 번 의 대선을 치르면서 같은 해 충주시와 중원군이 충주시로 통합되기 전 치른 13대 대선 투표에서 각각 89.8%, 91.3%(전국 89.2%) 의 투표율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14대 대선에서는 79.8%(전국 81.9%), 15대 78.8%(전국 80.7%), 16대 67.68%(전국 70.8%), 17대 60.34%(전국 63%)의 투표율로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8대 대선은 야당측 군소후보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출마했으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선거일을 며칠 앞두고 중도 사퇴하면서 6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이번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의 양강 대결을 보이면서 막바지까지 양측 모두 치열한 격돌을 보이는 형국이다.

보수와 진보의 물러설 수 없는 진영 대결을 벌이는 이번 18대 대선의 승패는 40대와 부동표의 투표율 향방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충주지역 투표소는 모두 72개소로 투표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