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충남과학고(교장 김인수)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등 주요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최종 합격됐다고 밝혔다.

10일 충남과학고에 따르면 서울대 5명, KAIST 19명, 포항공대 10명이 합격했으며, 이외에도 UNIST 9명, GIST 3명, 연세대 7명, 고려대 4명이 합격하여, 서울권 대학에 총 38명이 합격했다.

올해 서울대 합격생 중 과학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6.8% 하락했으나, 충남과학고는 오히려 작년보다 25% 증가했다. 1단계 합격자 중 최종 합격률도 83%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KAIST 합격률도 83%로 타시도 과학고보다 높게 나타나는 성과를 이뤘다.

충남과학고가 대입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 김인수 교장은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 및 잠재능력계발의 극대화라는 학교 설립 정신에 맞춰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한 교사들의 노고가 빚어낸 결과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과학고는 합격생들의 체험담을 담은 수기 및 면접 자료를 책자로 제작해 후배들에게 입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향후 입시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