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시가 5일부터 내린 눈으로 인도, 골목길, 마을안길, 음지경사도로 등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현재 주요도로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차량 소통에 불편이 없으나, 인도, 골목길, 마을안길, 음지경사로 등에는 아직 눈이 남아 있는 곳이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인도, 골목길 등에 대한 제설 작업에 각 부서,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사회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제설작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제설작업이 필요한 곳은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자재를 시가 지원하고, 자율방재단은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로 협의했으며,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치우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에 180여대의 트랙터 장착용 제설 삽날을 제공해 눈이 내리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안길에 쌓인 눈을 신속히 치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트랙터 장착용 제설 삽날의 효과가 높다고 판단하고, 40여대의 트랙터 장착용 삽날 구입예산 1억8,000여만원을 정리 추경예산에 확보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제설 대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요도로 등은 시의 제설 장비로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지만 인도, 골목길 등의 제설 작업은 사회단체,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