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창석)은 2일 중·고등학교 대표 학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주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제14회 청소년 토론아카데미 공주시 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토론아카데미는 토론을 통하여 바른 사고능력 및 가치관을 형성하며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정의하고, 학교 및 가정, 또래 집단 내에서 민주적,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신장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대회로 금년에 14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 예선을 거쳐 추천된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7명이 토론자로 참가해 중등부는 ‘공동주택에서의 반려동물 기르기에 대한 찬반’토론, 고등부는 ‘성폭력범죄자의 화학적 거세에 대한 찬반’을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 실력을 겨뤘다.

최창석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는 학창시절에 길러야할 품격 높은 민주시민의 자질 중 하나로 오늘의 토론대회가 학생들에게 그런 태도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중등부에서는 공주영명중 1학년 이명희 학생이 금상, 봉황중 3학년 이진원 학생이 은상을 받았으며, 고등부에서는 한일고 2학년 조현수 학생이 금상, 공주여고 2학년 이효주 학생이 은상을 받아 이들 4명은 공주시를 대표하여 오는 11월 21일에 개최되는 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