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정안중학교(교장 이덕하) 조지향 학생(2학년)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가족․선생님과 함께 하는 ‘제 1회 학생 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에서 가족봉사단 부문 최우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 및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가족단위, 사제 동행 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초 공모를 거쳐 26일 가족봉사단과 사제동행 봉사단 두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조지향 학생은 1학년부터 꾸준히 부모님과 함께한 봉사활동을 통해 깨달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모전에 출품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 학생은 2학년이 되어 실시한 봉사활동 시간이 98시간에 달하고 주말마다 부모님과 장애인시설에 직접 방문해 식사와 세탁 등은 물론 1박을 하면서도 말벗이나 취미생활을 돕는 등 깊이 있는 활동이 해왔다.

조지향 학생은 “봉사활동은 봉사라기보다는 내 마음을 치유 받고, 새롭게 힘을 얻는 ‘행복 충전소’”라며 “잠시 베풀고 다녀가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그 분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함께 놀고 웃다보면 행복을 마음 가득 얻어가는 참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