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호남고속철도 공주 역사 신축 및 노반공사와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호남고속철 공주 역세권 공사는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 논산시 노성면 일원에서 이뤄지며, 3,932,000㎡ 규모로 총 사업비 6,419억원에 지난해 부터 2020까지 10년간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다.

현재 공사 협력업체의 자금압박에 따라 일부 업체가 철수하고 공사가 일시중단 되는 등 공기 준수가 어려워지자 활발한 공사 추진을 위해 레미콘, 토사 등을 운반하는 대형 덤프 차량의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 및 일부 도로의 경우 파손 , 비산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도로변 축사의 가축(한우) 7두가 조산하는 등 가축 피해와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난16일 반송리(이장 김철호) 지역주민들은 시청과 고속철도 감리단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 및 단속을 요청하는 등 대책을 요구했다.

또 지난 23일 현장에 고속철도 감리단을 방문해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도 및 국회·중앙부처 등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국책사업이라도 시에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