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16회를 맞은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지난 17일부터 강경포구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축제 3일차를 맞은 축제장이 종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강경젓갈애 빠진 외국인 관광객

오전 10시부터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학생 강경포구사생대회에는 유치부를 비롯해 초․중․고교생 등 1200여명이 참여해 ‘젓갈축제’를 주제로 맛깔젓의 맛과 멋을 그려냈다.

강경젓갈축제 사생대회

우크라이나, 태국 등 외국대사 및 가족, 기자단과 학생 등 한국관광서포터즈 5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젓갈담그기, 젓갈김밥 만들기 체험과 풍물체험을 즐겼다.

특히 젓갈김치담그기체험에는 꾸준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강경젓갈의 인기를 실감케했으며 이날은 일본, 중국 등 15개국 외국인 2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체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절경을 자랑하는 옥녀봉 일원에서 개최된 놀뫼백일장에는 초․중․고생 500여명이 참여해 가을을 즐기며 숨을 실력을 발휘했다..

본무대에서는 어르신과 관광객들을 위한 젓갈축제 어울마당, 어르신 노래자랑, 금강가족 장기자랑, 청소년문화축제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멎게 했다.

행사장내에서는 경기도 안성시립남사당이 어름, 풍물놀이, 버나(쳇바퀴 돌리기, 대접돌리기, 상모) 놀이 등 남사당 여섯 마당 놀이를 선보여 즐겁고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제장과 강경읍내 일원 젓갈상회는 이른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로 연일 분주했으며 젓갈 시장통에서도 음악공연이 열려 읍내 일원까지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축제관계자는 “주말인 20~21일 정점으로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기간 동안 강경젓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최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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