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 아주자동차대학은 1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에서 열린 'BMW그룹코리아 연구용 차량기증 행사'에서 1억 5천만 원 상당의 BMW 650i 컨버터블 차량 한 대를 연구용으로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아주자동차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자동차학과가 있는 고등학교 등 17개 교육기관에 BMW의 연구용 차량으로 기증했다. 기

증식에 참석한 아주자동차대학 전지용(취업지원센터장)교수는 "BMW 차량을 기증받아 학생의 교육실습은 물론 교수연구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헨드릭 본 퀸하임(Hendrik Von Kuenheim) 사장이 취임 후 첫 방한해 참석했다. 퀸하임 사장은 “BMW 그룹은 한국 사람들의 우수한 재능과 열정을 높이 인정하고 있다” 면서 “많은 학생들이 오늘 이 기부를 통해 자동차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관련 기술을 개발해 BMW를 비롯한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BMW그룹코리아는 현재 2004년부터 국내 자동차 관련 우수 대학 관련 학과와 독일 첨단 기술에 대한 교육과 함께 BMW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산학협력 활동인 'BMW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BMW Apprenti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주자동차대학은 올해 3월에 어울림모터스로부터 시가 1억 상당의 스피라 스포츠카를, 5월에는 한국지엠으로부터 완성차량 2대를, 7월에는 현대자동차로부터 현대 타우엔진을 기증받았으며, 지난 9월 11일에도 쌍용자동차로부터 시가 1억5천만 원에 상당하는 체어맨 1대, 로디우스 2대, 코란도 스포츠 1대를 기증받는 등 국내외 자동차업체의 차량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아주자동차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가 18일' 2012년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WCC)'으로 선정 발표한 WCC대학에 선정됐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세계 수준의 자동차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직무 중심의 주문식 교육과정인 전공코스제, 1대1 수퍼카 제작을 통한 전공 협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자동차 특성화 대학이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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