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지역 청소년들이 시골 마을 입구 벽에 벽화를 그려 화제가 되고 있다.

공주시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은 우성면 대성2리 마을 입구에 재미있고 밝은 색채의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일조했다.

공주시 관내 중․고등학생 20명과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명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은 지난 20일 마을 벽 15m에 밑그림을 그리고 21일에는 색칠을 마무리하여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 그리기는 공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월 셋째주 토요일 특색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청소년 자원봉사 100배 즐기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 재능를 기부한 대학생은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자원봉사센터에서 벽화그리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무더운 날씨였지만, 밑그림부터 마무리까지 중․고등학교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자원봉사 100배 즐기기’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실시되며, 신청은 둘째주 목요일부터 1365 포털나눔(www.1365.go.kr)로 하면 된다.

한편, 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에는 제민천 정화활동을 5월에는 강변문화장터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6월에는 지역아동센터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