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는 공주보 인근 자전거 사고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관리카드 작성 후 신속 대응키로 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공주보 내에 자전거 도로가 웅진동부터 반포면 마암리까지 긴 구간으로 형성되어 있고,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가 제공됨에 따라 자전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일 18시경 신관동 금강둔치에서 자전거를 타던 박모씨(남, 26세)가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눈썹부위 열상 및 어깨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에 이송되었다.

또한 지난 5월 26일 오전 11시 30분경 신관동 둔치공원에서 김모군(남, 11세)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두부통증 및 손등부위 찰과상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올해 공주보에서 총 5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공주소방서는 신속한 출동을 위해 진입로에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진입차단기둥) 17개의 열쇠를 확보하였으며, 7개 구간별 구조․구급차 접근가능 지점 및 거리, 통행불가 지역 등의 관리카드를 작성했다.

또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헬기 이착륙 가능 지점까지 파악하여 각 119안전센터별로 관리카드를 비치했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공주보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출동태세를 확립함으로써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