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시가 그동안의 잘못된 사례를 교훈삼아 두 번 다시 똑같은 실수를 범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감사사례집을 발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08년부터 2011년도까지의 자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을 수록한 ‘두 번의 실수는 없다’라는 감사사례집을 제작, 지난 20일 전부서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시정 전반에 걸쳐 업무분야 및 지적유형별로 적정하지 못한 행정업무 사례를 도출한 것으로 공주시 소속 공무원의 업무연찬에 활용하기 위해 발간됐다.

감사사례집은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을 일반행정, 민원, 회계․계약 등 9개분야 유형별로 분류해 164건의 지적사례를 다양하게 수록하고 각 사례별로 위법․부당 내용의 근거 법조항과 규정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특히, 감사관련 법규 사항을 수록해 감사의 지적이 공무원 신분과 보수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주지시켜 부적정한 업무행태를 시정토록 함으로써 공주시 소속 공무원의 업무역량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유사사례의 재발을 예방해 행정의 적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예산절감 및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만족할 만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공무원의 업무처리능력을 향상시켜 신속한 민원처리와 함께 민원발생 및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끊임없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마음을 가져 달라”며 “이번에 발간되는 사례집이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