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호남지선에 위치한 벌곡휴게소가 단순 휴게소 기능에서 벗어나 고급화·다양화되는 고객들의 신규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테마휴게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벌곡휴게소(소장 정영현)는 논산 특산물인 청정딸기를 테마로 한국도로공사 올해 중점추진과제인 특화휴게소를 추진하고 있다.

논산청정딸기가 50여년의 재배역사와 821ha의 재배면적에서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논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점에 착안, 벌곡휴게소는 전국 최고 논산청정딸기를 널리 알리고자 기존 설치된 인공폭포에 테마휴게소를 조성했다.

고객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 제공 및 다양한 욕구 충족을 통한 차별화된 휴식공간을 조성, 다시 찾고 싶은 휴게소를 만들고자 폭포내 1,980만원을 들여 대형 딸기조형물을 설치했다.

딸기조형물 외에도 인공연못에 물레방아를 설치했으며 연못 중간에는 돌로 만든 솟대를 세우고 그 밑에 행운·사랑이라고 적힌 장독이 있어 이탈리아 로마 트레비 분수처럼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행운이 찾아오고 사랑이 이뤄진다고 한다.

또 솟대 주변에는 계절에 맞는 생화를 장식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연못 오른쪽에는 거북이하우스를 설치,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연못 주위에는 건강에 좋은 지압길도 조성했다.

논산의 인심과 정감이 넘쳐 흐르는 벌곡휴게소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벌곡휴게소 정영현소장은 “앞으로도 벌곡휴게소만의 특화휴게소를 적극 추진해 장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피로회복과 휴식공간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벌곡휴게소의 딸기조형물은 높이 1.5m(가로) 3m(세로)로 총 설치비용은 1,980만원이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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