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공주소방서는 지난 10일 비상구 신고포상제 운영조례의 일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개선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그 동안 비상구 전문 신고꾼 일명 ‘비파라치’의 무분별한 신고행위로 소방행정력 낭비는 물론 시민들의 피해도 적지 않아 신고포상제 조례 개정 요구가 높아 지난 10일 일부 개정안이 공포됐다.

이에따라 다중이용업소와 대규모 점포(대형마트, 전문점, 쇼핑센터, 복합쇼핑몰), 운수․숙박시설, 복합건축물의 피난․방화시설을 폐쇄․훼손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해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및 방화문의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만 신고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신고자의 자격 및 지역도 신고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시․군에서 직접 목격한 불법행위만으로 한정되고 신포 포상금도 월 30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여 타시․군 지역의 거주자가 공주 지역의 비상구 폐쇄를 신고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지난해 공주소방서 관내 비상구 폐쇄 및 불법행위 신고는 53건이 접수되어 22건이 포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정조례 시행과 관련한 사항은 공주소방서 방호예방과(☎041-851-0324)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